[기고]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김대곤, 2016년도 병력동원훈련 소집을 마치며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1-29 18:09:15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동원관리과장 김대곤
[대전=홍대인 기자] 지금 이 순간에도 국군장병들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국토의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전역 후에도 각자의 생활 터전을 뒤로 하고, 예비군훈련 때마다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는 예비군 또한 국방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예비군은 전시, 사변 등 국가비상 사태시 국토를 수호함에 있어 현역 못지않게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예비군이 받는 훈련은 크게 동원훈련과 향방훈련이 있다. 동원훈련은 유사시를 대비하여 동원 지정된 예비군에 대하여 그 지정된 부대에서 각자가 맡은 임무를 전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와는 달리 향방훈련은 주로 동원부대에 지정되지 않았거나 동원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부대에 지정된 예비군, 동원훈련이 끝난 부대에 뒤늦게 지정된 예비군이 받게 되는 훈련으로 예비군이 소속된 지역 또는 직장예비군부대에서 실시하는 훈련이다.

금년에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는 약 3만명에 달하는 예비군이 2박3일간의 동원훈련소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모든 훈련일정에서 사건,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이것은 병무청에서 병력이동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반기별로 위기대응 절차 연습을 실시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송업체와 동원훈련 입소 예비군이 모두 안전에 대하여 각별히 관심을 가진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전역 후 학업이나 취업준비 등 각자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동원훈련에 참여해준 예비군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에 우리청에서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동원훈련소집 이수자에게 감사의 서한문과 함께 버거세트 할인쿠폰을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한다.

또한 올 한해 병력동원훈련 의무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예비군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훈련소집 통지와 더불어 문자 메시지로 한번 더 입영일시와 장소를 안내하는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동원훈련장이 두 곳이 있어 착오 입영하는 장정들에게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 예비군 차량수송시 안전통제관을 임명하여 임부를 부여하고, 모범훈련이수자 30명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이제 모든 훈련이 끝난 시점에서 2016년 한해를 돌아보며 동원훈련 소집업무의 운영과정에서 잘한 점과 미흡한 점을 파악해보고 잘한 것은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것은 보완하여, 2017년 새해에는 더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예비군들과 훈련소집부대가 모두 만족하는 동원훈련소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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