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지방보훈청 김재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소중한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1-28 18:08:12
대전지방보훈청 보훈복지사 김재화
[대전=홍대인 기자] 보훈청에서 보훈복지사로 근무한지도 2년이 지났다. 국가유공자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내가 이제는 나라사랑정신 함양, 국가유공자예우 강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보훈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나 역시 나라를 생각하게 되고 국가유공자 선생님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함을 전 할 수 있는 방법과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해 본다.

현재 국가보훈처에는 보비스 ( BOVIS : Bohun Visiting Service,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종합한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브랜드)라는 찾아가는 보훈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정에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노후복지 생활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비스는 보훈복지사, 보훈섬김이, 보비스요원으로 구성되며 나는 보훈복지사로서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를 위해 개인별 서비스계획을 작성하고 보훈섬김이를 배치, 관리 하는 일을 한다. 재가복지서비스는 보훈섬김이(재가복지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활동, 건강관리등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가 국가유공자 가정에 직접 주 1~3회 방문하여 청소, 빨래, 말벗 등 수혜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대상은 65세 이상 독거세대 혹은 노인성질환을 가진 부부세대이다. 이중 일상생활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고 3개 이상의 질환이 있는 생계곤란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는 주 3회 서비스를 지원한다.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에 대한 재가복지서비스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한다.

그 외에 재가복지 및 보훈병원 가정간호서비스 지원 대상자 중 활동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용품 지급, 저소득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주거 개보수, 성금 지원, 식료품 후원, 이 미용 봉사, 문화 체험 활동 지원, 나들이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건 국가유공자분들이 이제는 연로체약 하셔서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시고 결국은 임종하시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더 해드리지 못하고 더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이 있다. 시간을 되돌아보면 나의 열심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비해 늘 부족하기만 하다. 그분들이 계셔 대한민국이 있고 내가 존재함을 깨닫는다.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보훈청의 직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희생을 사랑으로 보답하는 보훈복지사가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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