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 강태영, 제대군인과 우리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13 21:29:12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 강태영
[대전=홍대인 기자]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지금은 휴전상태이지 결코 종전상태가 아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피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지금의 임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현대인들은 알고 있을까? 우리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국가안보이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지켜져야 하고 이를 위해 군대는 필수적이다. 따라서 병역의무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책무가 되어야 한다. 군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안보의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병역문화를 조성하여야 한다.

그 대상이 되는 주인공들이 바로 제대군인이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제대군인이라 하면 흔히 생각하는 중∙장기복무자뿐만 아니라 의무복무자까지도 제대군인에 포함된다. 여기서 중기복무자의 경우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한 장교 및 준∙부사관 전역자를, 장기복무자는 10년 이상 복무한 장교 및 준∙부사관 전역자를 의미한다.

젊은 시절을 안보와 국토방위를 위해 공헌한 제대군인은 한창 일할 나이에 사회로 복귀한다. 아직 열혈청년이거나, 먹여 살릴 가족이 있는 중년이기도 한다.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기량을 뽐내던 제대군인들이 사회에 나와 적응하기는 무척 힘들다. 국가는 그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새로운 취업일자리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 그에 한 일환으로 ‘제대군인 주간’이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로, 2012년 처음으로 운영되었으며 제대군인 지원 업무의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가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제대군인주간은 국가보훈처가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행사이다. 2012년부터 계속된 행사는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감사하며 구인구직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제대군인주간 행사의 시작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대군인주간 선포’로 시작된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업체와 취·창업 성공수기 공모 우수자 등을 시상하는 기념식이 국무총리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과 함께 진행된다.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에서 제대군인주간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신안산대학교, 부산경영자총협회고용센터, 서울 영등포아트홀 등 전국 7개소에서 각 지역 제대군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국토방위 임무의 책임을 다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를 도우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책무이다.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매년 확대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제대군인들이 명예롭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채용여건에 맞도록 대상자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제대군인의 사회진출을 막는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군인으로 국가에 헌신하고, 제대군인으로 사회에 떳떳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스스로도 노력하여야 한다. 국가와 사회는 도약하는 제대군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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