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 조명희, 을지연습을 마무리 하며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25 15:26:00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 조명희
[대전=홍대인 기자]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다.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힘은 바로 최상의 안보일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가의 힘은 튼튼한 안보에서 나온다. 최상의 안보란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분열하지 않고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힘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지역과 세대, 계층 간 이념으로 갈라져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으며, 또는 안보에 무관심하거나 지나치게 낙관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위하여 우리는 매년 8월 국가차원의 훈련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을지연습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국민들도 있겠지만 이 연습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가 일어났다는 가정 하에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말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지난 1968년 청와대에 김신조 일당의 기습사건인 1․21사태를 계기로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1976년에는 ‘을지포커스렌즈’연습으로 군사연습과 연계되어 실시하였고, 2008년부터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올해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을지연습이 시행되었다.

올해 을지연습의 슬로건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이다. 슬로건의 의미처럼 일반 국민들도 다시 한 번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북한의 기습남침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어 오늘날과 같은 번영을 누리기까지는,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희생하고 헌신하였다. 우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항상 감사하고,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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