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마인드에 따라 상황은 바뀐다”
6일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어린이집원장 187명과 구청장간 소통 간담회 개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8-16 21:23:50
[대전=홍대인 기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16일 오후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어린이집원장과 소통 간담회에서 “처해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여야한다"며 “마인드에 따라 상황은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수범 청장은 “취임 당시 대덕구에 어린이집이 203개소였는데 지금은 187개로 16개소가 줄었다"며 “초등학교도 1년에 1반이 줄어드는 만큼 어린이집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아이들이 줄어드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일로 국가적이 차원에서 출산 장려를 하고 있지만 보육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모들이 바라보는 수준이 높아지고 처해진 현실은 어렵지만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인 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종사자들의 역할이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수범 청장은 “대덕구에서도 아이가 행복한 희망대덕 건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관 협치, 소통, 섬김행정’이라는 구정 운영 방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187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은 지난 광주시 통학버스 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안전한 여름철 통학버스 운영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구정의 이모저모 안내 ▲ 청장과의 소통,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수범 구청장과의 소통, 대화의 시간은 어린이집원장의 구정에 대한 관심사 등과 보육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집원장들이 사전에 질문지를 작성하고, 임의로 선택된 질문에 구청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소통의 시간은 일반적인 간담회 형식을 탈피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구정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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