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신극삼, ‘나눔과 봉사의 상징, 사회복무요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11 18:28:26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소집계획계장 신극삼
[대전=홍대인 기자] 사회복무요원 제도는 병역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국가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역병 복무가 곤란한 보충역 자원을 사회복지시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분야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하도록 하는 제도로 1995년 1월 1일 도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제도는 우리나라의 대체복무제도 중 제일 규모가 크다. 원래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불렀으나 병역법 개정에 따라 2014년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사회복지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주된 임무를 반영한 명칭이다.

현재 전국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총 5만여명이며,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임무를 구체적으로 보면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입소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활동 보조, 시설 및 물품 관리, 지방자치단체의 저소득층 물품 전달 업무 등 사회복지 업무 지원을 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방역, 소독 등 주민건강사업을 지원하며, 응급구조 및 환자이동 등 환자 구호 업무를 지원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교과·특기·적성지도 및 학습지원, 초·중·고 장애학생 활동 지원, 궁·능 등 문화재 관리 지원 업무를 한고,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산림방재, 하천·해양·대기·토양 등 오염 방지 등 환경 보호 및 감시 지원 임무를 부여 받는다. 마지막으로 행정분야에서는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기관 경비지원 및 사무보조·민원안내·상담, 관공서 등의 시설 방호·경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현역병은 군복무를 하며 나라를 지키고 있다면 사회복무요원은 국민의 손과 발이 되어 사회를 지켜주고 있다. 대다수의 사회복무요원들은 본인의 임무에 책임을 다하며 복무 하고 있음에도 이따금 언론에 보도되는 몇몇 사회복무요원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전체가 부정적으로 매도되어선 안될 것이다.

대체복무는 말 그대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병력 수급 사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군복무를 대신해 국가를 위한 다른 임무를 부여받아 복무하는 것이지 군대를 안가는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다.

대전충남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기, 적소 충원을 위한 노력과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사회복무요원 배정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복무 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민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이 보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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