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립대전현충원 김용애 주무관, 유엔군 참전의 날과 한미동맹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7-18 09:49:18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김용애 주무관
[대전=홍대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 정문을 들어서면 국기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에는 태극기가 왼쪽에는 유엔참전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6.25전쟁과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군과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과거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지켰던 분들의 넋이 잠들어 있으며 그분들의 정신은 현재에도 살아 숨쉬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들이 그분들의 정신을 미래의 이정표로 삼는 마음가짐을 갖는 곳이 바로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또 이 곳에 잠들어 계시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국토 곳곳에 유엔참전국 용사의 숨결이 묻어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바로 국립대전현충원 호국철도기념관에 전시된 미카 129호가 바로 그러하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7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전에서 벌어진 전투로 미군은 7월 20일까지 대전을 지키는 데에는 성공을 했지만, 탱크를 앞세우고 배후를 봉쇄한 북한군으로 인해 퇴각하게 되었다.

북한군 전차를 격파할 목적으로 채피 경전차와 신형 3.5인치 로켓포를 이용하여 미군은 북한군의 탱크를 처음으로 저지할 수 있었으나 대전 방어작전에서 미군 제24사단 사단장 윌리암 에프 딘 소장이 포로가 되는 비운을 맞았고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 증기기관차 미카 129호와 그 과정에서 전사한 김재현 기관사의 정신은 오늘날까지 한미동맹의 중요한 상징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다.

국군과 유엔군이 피를 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의 현재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등을 서슴지 않는 북한으로부터 끊임없이 안보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를 긴장국면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협의하고 부지 선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사드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군사력과 인구밀집지역, 핵심시설 등을 방어하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를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방어하고 국가수호라는 절대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은 현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국가 없는 국민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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