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 7월 중순까지 행성 잔치~~~
- 천안홍대용과학관 지킴이 김종태 천문대장과 함께하는 별구경·우주여행 -
최영진 | 기사입력 2016-07-05 09:31:58

천안홍대용 과학관 모습 [사진=천안시]
[천안=최영진기자]천안홍대용과학관 7월 중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와 행성 잔치가 펼쳐진다.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누구나 밤하늘의 별과 관련한 아스라한 추억을 갖고 있다. 별을 보며 어릴 적 꿈과 희망을 키워보고, 사랑을 약속했던 기억,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곳, 우주와 별들도 관찰하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곳이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홍대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홍대용과학관이 그곳이다.

그곳에 가면 흥미로운 우주에 관한 소개와 아름다운 별자리 이야기도 들려주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홍대용 과학관을 지키는 김종태 천문대장(40세)이 있다.

김종태 천문대장은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고 남원우주항공천문대에서 4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종태 천문대장은 홍대용과학관이 주간은 과학관으로 상설전시관 체험과 전시해설, 전체투영관 위주로 운영되며 오후 6시 이후 야간 과학관은 천문대로 변신한다고 설명한다. 야간관측은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처음 과학관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달, 토성, 목성 등 그 날의 주요 성단 성운들 순서로 관측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석구덩이, 산맥, 바다 등 달의 세부모습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날은 음력 5일~11일이며, 가장 좋지 않은 날은 음력 15일 보름입니다. 보름에는 달이 차올라 운석구덩이가 보이지 않게 되며 달이 밝아서 하늘이 밝아지기 때문에 별들의 집단인 성단과 가스들의 집단인 성운이 잘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죠."

음력 18일~30일에는 초저녁달이 없어 하늘이 어둡기 때문에 아름다운 별과 성운, 성단을 볼 수 있고, 해지기 약 1시간쯤 전에 구름 없는 파란하늘을 볼 수 있다면 그 날은 관측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홍대용과학관은 중부지역의 대표과학관으로 천문분야에서는 가장 큰규모로 연간관람객 2017년 7만명, 2019년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천문캠프, 찾아가는 천문과학관 등 연간 12회 이상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태 천문대장은 “밤하늘을 관측하다보면 때때로 경이로움과 함께 나를 괴롭히고 있던 고민들이 심각한 일들이 아니었음을 깨닫곤 한다. 공부, 일상에 지친 학생·어른들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보다 큰 우주의 크기를 조금이나마 가늠해보고 큰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천안홍대용과학관 김종태 팀장 모습 [사진=천안시]
또한 “요즘 초저녁 밤하늘에는 목성, 토성, 화성 3개의 외행성이 동시에 떠있으며, 이렇게 여러 행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홍대용과학관을 방문한다면 800mm 주망원경을 통해 약 300배의 토성의 선명한 고리와 4~6개의 위성, 목성의 줄무늬와 일렬로 늘어선 위성들, 붉은 화성의 표면 등을 자세히 관측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번 행성잔치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쉼터가 될 홍대용과학관. 김종태 천문대장을 따라 별구경, 우주여행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야간 관측시간은 3월~9월은 밤8시, 9시이고 10월~2월은 저녁 7시, 밤 8시다. 야간 관측 예약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운영팀(041-564-0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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