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한여름 밤 '썸머 아트 피크닉' 인기
중외공원 잔디밭에 돗자리와 ‘모기장 영화관’ 인기몰이, 7월2일 ’스윙걸즈‘ 상영
김명숙 | 기사입력 2016-06-27 19:59:58

[광주=김명숙 기자] 도심 속 공원에서 펼쳐지는 '아트피크닉'이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주말 행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트피크닉 시즌 1에 이어 시즌 2로 마련한 ‘썸머 아트피크닉’은 8월20일까지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해 미술관 옆 책방, 작가 아뜰리에, 아트 놀이터, 피크닉 COOK, 아트 살롱, 아트피크닉 콘서트, 씨네마 아트 등 예술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와 함께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 18일 첫 ‘썸머 아트피크닉’에는 가족이 함께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모기장 영화관 ‘시네마 아트’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7월2일 두 번째 ‘썸머 아트피크닉’은 재즈와 와인과의 만남으로 예술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 이번 ‘아트 살롱’에서는 소믈리에 이영환 씨가 와인과 문화로 시민들과 함께 피크닉토크를 함께 한다.

‘아트피크닉 콘서트’에서는 재즈뮤지션그룹 3개 팀이 결합, 다양한 레퍼토리로 재즈 마니아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는 ‘더 블루 재즈 밴드’의 재즈콘서트가 한여름 밤을 장식한다.

미술관 옆 책방에서는 만화와 그림책, 인문학도서까지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책을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엄마들이 일시에 몰린 아트놀이터는 패션아트놀이, 풍선놀이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상인과 요리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피크닉 COOK’에서는 커피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커피의 매력과 소믈리에의 와인, 지역의 여행자카페에서 선보인 세계의 맥주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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