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업성저수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수질개선 첫 단추
- 천안시, 수질개선 용역예산 확보…2017년 국가예산 신청 사업 착수 -
최영진 | 기사입력 2016-06-09 15:40:29
천안시 업성저수지 모습 [사진=천안시]
[천안=최영진] 도심에 위치해 자연발생 수원확보가 어렵고 오염된 생활하수 등의 유입으로 수질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천안시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서북구 업성동에 소재한 업성저수지가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저수지로 최종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경예산에 수질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면 유입수원 확보나 오염원차단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업성저수지의 수질등급이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10~15mg/L로 사실상 Ⅵ등급을 초과하여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꾸준히 수질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의 이번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계기로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산책로, 생태학습장 등 친수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수질개선대책 마련을 위하여 이번 회기 중에 예산을 확보하여 7월중에는 ‘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마치고 2017년에는 수질개선방안을 환경부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수질개선을 위하여 수원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천안하수처리장 방류수나 4산업단지 처리수를 고도처리하여 유지용수 공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유지용수 공급관로△삼성대로·번영로의 비점오염저감시설△업성·성성동 일원 하수관로 설치△시민들의 여가 및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저수지 주변 산책로 설치△생태학습 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습지△침강지△물순환장치△퇴적층 준설△준설토를 이용한 인공식물섬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천안시와 한국농어촌공사천안지사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은 환경위생과를 중심으로 산림녹지과, 하수시설과 등 관련 부서가 힘을 모아 업무공조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부서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업성저수지가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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