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 구조훈련 실시
9일 동구청사에서 승객구조 훈련 및 교육 진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6-09 15:12:25
[대전=홍대인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은 9일 동구청사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대응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승강기 설치 증가 등으로 이용자 갇힘을 비롯한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중부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및 유지관리업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사시 피해최소화를 위한 초기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내 건축물 승강기 관리주체들이 훈련 참관을 통해 이달 말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이 실시 예정인 ‘불시 승강기 구조훈련’에 사전 대비하는 기회도 되었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정지로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상황 발생, 인터폰 등 비상통화 연결, 승강기 고유번호 등 이용 구조요청, 119구조대 및 유지관리업체 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한현택 동구청장이 승객 역할로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훈련과 함께 승강기 관리주체, 주민,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유형 및 대처법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각종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승강기 갇힘사고 등 불의의 사고에 승객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의 침착하면서도 오차 없는 대응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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