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여성안전 특별 모니터링’ 회의 개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6월 한달간 관내 화장실 252개소 대상 안전 점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5-30 18:51:36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30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의 여성안전 특별 모니터링 실시에 따른 회의를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2013년 최초로 구성된 이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여성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강남역 공중화장실 살인사건으로 여성의 안전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화장실 안전실태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 실시에 따른 점검 항목․방법․조치 등에 관하여 논의됐다.
이번 모니터링은 6월 한 달간 관내 공중화장실 89개소, 개방화장실 163개소 등 25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남여 화장실 분리 여부 ▲개별출입문 잠금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화장실 주변 CCTV 설치 여부 ▲화장실 조명상태 ▲대․소변기 파손 유무 등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관련 부서에 통보하여 개선 및 보수 조치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우리 지역 안전은 여성친화서포터즈의 참여뿐만 아니라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며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여성친화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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