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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에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생략되고, 시의회 여성의원 5명의 축가에는 ‘앙코르’가 이어지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 1만여 명이 시민의 날 행사장을 찾아 함께 웃고 춤추고 즐기면서 광주시의 51회 생일을 축하했다.
시민대상 수상자 5명과 그 가족, 대구시에서 광주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대구바르게살기’ 회원 등은 강강술래와 진도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어우러져 영호남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윤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성장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민의 날’은 그동안 직할시 승격 기념일인 11월1일에 개최해오다 지난 2010년 5․18 당시 시민군이 계엄군을 물리치고 도청에 입성한 5월21일로 날짜를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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