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폐·공가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다음 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내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구역 내 폐․공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재해위험 및 각종 범죄예방 차원에서 실시한다고 전했다. 구는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축대, 옹벽 등 시설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절도, 성폭력 등 각종 재해위험 및 치안 불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주변 지역 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소제, 대동2, 구성2, 천동 3구역으로 ▲폐․공가 현황 ▲공가 관리 상태 ▲건축물 및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 ▲범죄 취약지역 파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결과 폐․공가 관리대장을 작성하여 정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며, 경찰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 방범체계를 구축하여 분기별 정기 합동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범죄 취약지역의 경우 CCTV, 보안등 설치를 관련 부서에 요청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이영환 원도심사업단장은 “사업 장기화로 폐·공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구 차원에서 주변 지역 재해위험 및 범죄예방에 적극 앞장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