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민공동체 모임 이제 교회에서 하세요!
대전기독교연합회와 대전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 체결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22 10:44:1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근상)는 2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기독교연합회는 대전지역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교회시설의 유휴공간을 개방해 공동체 문화 회복은 물론 공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휴공간 : 교회시설의 공간 중 특정 시간대에 교회목적을 위해 사용되지 않아 시민에게 개방이 가능한 공간을 의미

그리고 시는 교회 유휴공간 개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공유자원 플랫폼 제공 등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유휴공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 및 자치구 등 공공시설 114개소를 개방하여 지난해 약40만 명이 동호회 활동이나 주민모임 등의 장소로 이용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공간에 대한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간자원을 많이 보유한 교회를 대상으로 예배시간외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다.

권선택 시장은 “사실상 많은 교회들이 교육관,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교회자원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상 기독교연합회장은 “2,350교회, 35만 성도 공동체인 대전기독교연합회는 본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교회들이 공간개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를 떠나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사랑이 넘칠 수 있도록 공유가치 전파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전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교회별로 자체협약을 추진해 공간정보를 공유 플랫폼인 “공유대전"에 탑재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공간 개방에 따른 교회의 고민도 함께 풀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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