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초 교사 김현주 금상 수상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5-14 16:39:25
[구미=권현근]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 제6회 교육현장 체험수기 공모대회에서 구미 양포초(교장 김광휘) 김현주 교사의 `풍천면 길가에 피어난 여덟 송이 봄꽃들`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주 교사는 경북 안동의 풍서초에 첫 발령을 받아 초임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성장 해 나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엮어내었다. 현재 풍서초는 경북 신도청 및 교육청이 들어서면서 올해 2월에 통폐합이 되었다. 수기 속에는 풍서초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쌓은 여덟 학생들과의 아기자기한 추억들과 사제지간의 정이 따뜻한 문체로 잘 녹아들어 있다.

김 교사는 “첫 제자들이 마지막 졸업생이 된 아쉬움과 그리움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번 수상으로 그 의미가 빛나는 것 같아 기쁘고, 나를 성장하게 해 준 여덟 명의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는 소감을 겸손하게 밝혔다.

또 “수기에 모두 담지는 못했으나 계절마다 아이들과 하회마을에서 만든 추억, 교실에서 병아리를 부화시켰던 감동, 젖니를 뽑아주고 앞머리를 잘라주던 기억들 하나하나 소중하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큰 학교의 6학년 담임이자 연구부장으로 바쁜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초임 때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 한명 한명을 소중하고 귀한 존재들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은 교단 현장의 우수 체험 사례를 발굴 홍보해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스승 존경 및 제자 사랑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 되고 있다. 올해 100여 편의 수기가 응모되어 김현주 교사가 그 중에 대상없는 금상의 영예를 안았고 저경력 교사가 많은 양포초에서 많은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