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동·여성 안전병원’ 사업 추진
대전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 주관, 1차 23개기관 선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03 17:01:5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2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광역 및 기초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 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 및 공동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1차 23개 ‘아동·여성 안전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전체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동·여성 안전병원’은 대전광역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가 추진하는 2016년 아동·여성 안전 네크워크 구축사업으로 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권존중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병원을 선정하여 시설 간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아동여성 안전병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전광역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실무협의회에서 폭력피해자의 사회적 인식과 2차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처음 제안이 되었고 하반기 실무협의회에서 2016년 기본과제로 채택이 되어 2016년 3월에 자치구 지역연대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거쳐 4월 22일까지 대전지역 전체 아동, 여성 폭력피해자 보호 및 지원시설을 대상으로 추천 받았으며 1차로 총 23개 병원(의원)이 이번 공동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전병원으로 선정 되었고 5월 9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선정된 병원 현황을 살펴보면 구별로 동구가 1개소, 중구가 2개소, 서구가 10개소, 유성구가 1개소, 대덕구가 9개소로 나타났으며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4개소, 산부인과 4개소, 안과 1개소, 이비인후과 1개소, 정신건강의학과 4개소, 정형외과 2개소, 치과 4개소, 한방병원 및 한의원이 2개소, 종합병원 3개소로 확인됐다.

이날 공동실무협의회에서는 가칭 ‘아동·여성 안심병원’명칭을 ‘아동·여성 안전병원’으로 결정하고 선정된 안전병원을 대상으로 광역 및 기초 지역연대가 협의하여 향후 협약식과 현판제작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안전병원 정보를 관련 시설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안전병원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공동 실무협의회에 앞서 광역 및 기초 지연연대의 협력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중앙지원센터 김한균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하여‘지역연대 운영 활성화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여성 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력예방 교육 및 홍보, 폭력 피해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위기관리, 아동안전지도, 지역안전프로그램 등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 강청순 위원장은“아동·여성 안전병원은 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동의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으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이우택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아동·여성 안전병원은 대전의 여성 친화도시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시정좌표인 ‘행복키움’을 시민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연대 운영을 통해 폭력예방 및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