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6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 개최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로비, 진료 및 수술비까지 실질적인 의료지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4-21 09:15:1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2016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은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대전시여의사회(회장 황영희)와 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배우자, 자녀, 부모 및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해 마련한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시는 이날 내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등 10개 과목의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이날 진료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된 질병 및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전문병원과 연계하여 치료 및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건강관리협회와 결핵협회 지원으로 실시되는 건강검진은 채혈을 통해 B형 간염, 간·췌장·갑상선 기능검사, 혈당, 신장질환, 이상지질혈증, 혈액질환, 통풍 등의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X-선 촬영을 통해 결핵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는 추후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구강 내 미생물검사, 불소 도포, 구강보건교육, 인바디 검사, 건강·영양 체험 등을 실시하고, 동반자녀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자장면과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에는 2015년 1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족이 5,750세대로 자녀(4,734명)와 배우자를 포함하여 1만6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3,759명과 유학생 5,353명, 북한이탈주민 5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치료비 부담 및 의료 접근성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병원 치료 등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실시되는 무료진료 페스티벌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거주 외국인들이 국제결혼과 외국체류에서 오는 이질감을 극복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 이들의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치유하고 건강관리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택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들이 이번 기회에 많이 참여하여 의료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하여 다문화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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