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도]안전운전의 시작은 안전벨트다
권기형 | 기사입력 2016-04-17 22:00:34

[타임뉴스=독자기고]벚꽃은 지고 있지만 정말 혼자서라도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 계절, 봄이다.

평소에는 나가기 싫더라도 요즘 날씨에는 좋은 기분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게 하는 자동차는 정말이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용한 현대인의 발명품이다. 자동차로 인해 우리 생활이 윤택해졌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는 자동차이지만, 자동차로 인해 생기는 여러 사고들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가져다 준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기본이다.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안전벨트 착용이라 할수 있겠다. 안전벨트는 소위 생명벨트라고 한다. 안전벨트를 매냐 안매냐에 따라 사망률의 차이가 현저히 차이나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운전자보다 약 12배나 높았고 동승자의 경우도 운전자보다는 낮았지만 사망 위험도가 5.5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전벨트가 괜히 생명밸트라고 불리는게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안전벨트는 탑승자 전원이 착용해야 한다. 일례로 2014년에 전북에서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유치원 버스가 추락한 일이 있었는데 이 사고로 운전자와 지도교사, 유치원생 13명 등 모두 1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던 일이 있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일례이다.

그렇다면 안전벨트는 이렇게 중요한데 그렇다면 안전밸트를 그냥 매기만 하면 되는걸까? 아니다. 제대로 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선 차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바짝 붙여 앉아야 하고 허리띠는 골반에, 어깨띠는 어깨 중앙에 오도록 조절해야 한다. 또 꼬인 안전벨트를 그대로 매는 것도 위험하다. 

사고가 났을 때 장 파열 등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전할 때 답답하다고 고정클립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 고정클립을 느슨하게되면 공간이 많이 남게 돼 안전벨트가 무용지물이 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안전벨트는 절대 소모품이 아니다. 안전밸트는 5만km에서 6만km를 주행하게 되면 성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교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안전밸트 미착용시 벌금은 3만원으로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다. 3만원이란 금액은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가 아닐지 모르지만 그날 하루의 기분을 결정할 수 있는 크다면 큰 금액이다. 결국 안전밸트를 매는 것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필요한 것이 되는 것이다.

세 살 습관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설마 나한테 사고가 나겠어 하는 생각으로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사고의 위험성은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안전밸트를 매지 않았거나 매더라도 제대로 매지 않았던 사람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안전띠를 매게 하고 제대로 매는 습관을 이번 기회에 만들었으면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대전동부경찰서 순경 권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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