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후보는 “4.13총선을 앞두고 유력 야당후보를 음해하는 흑색유인물이 무차별 살포돼 선관위가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 며 “배후에 대한 수사는 사법 당국에 맡기고 정책선거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박완주 후보는 “최근 선거가 흑색선전 현수막과 다량의 문자메세지 때문에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축제처럼 아름답고 즐겁게 치러지도록 진흙탕 싸움 대신 정책으로 승부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이 정치를 협오하고 외면하게 해서는안된다" 며 “천안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에도 시긴이 부족한데 신성한 종교를 이용하고 불법 유인물까지 살포하는 행위를 즉시 멈춰달라" 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전보좌관 비리혐의에 대해 “최종 재판결과에 따라 잘못했으면 응당 대가를 치러야 한다" 며 “잠시 보좌관으로 있던 사람의 비리혐의로 가족은 물론 친구와 주변지인들까지 피해를 입어 민망하기 그지없다" 고 곤혹스런 입장을 밝혔다.
악성 루머로 퍼지는 관련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수사가 진행이 될 당시 야당 원내대변인으로, 국무총리조차 3000만원에 낙마하는데 초선 야당대변인을 그냥 두었겠냐" 며 “6개월 내사를 받는 동안 참고인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어 “박완주는 검찰이 인정하고 검증한 깨끗한 정치인" 이라며 “측근비리라고 후보사퇴를 주장하지만 박근혜대통령도 측근이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대통령직을 사퇴 하지 않았고, 또한 전 천안시장은 비서실장은 수 천 만원 뇌물을 받고 매관매직을 했는데 당시 시장이 사퇴를 했냐며 반문했다.
박완주 후보는 “측근비리가 그토록 문제라면 기위행위로 유권자를 매수 하려다 300만원 벌금형에 의원직까지 박탁당한 경험이 있는 후보야 말로 부적격자" 라며 “흑색선전에 맞대응해 싸우지 않고 마지막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흑색유인물이 1000여매를 인쇄해 천안을 선거구 대형교회 6곳에 배포한 A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천안서북경찰서도 A씨 등 2명을 불법선거운동 유력용의자로 특정해 범행을 자백 받아 검찰의 수사 지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불법선거운동은 지난 2일 차량에서 불법 흑색유인물을 꺼내 명망 높은 유력 기독교단체의 명의를 도용해 교회에 전달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져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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