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금교라, 서해수호의 날은 안보의식 결집의 날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3-07 18:31:06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금교라
[대전=홍대인 기자] 3월 네번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로 3월 중 법정 기념일로 공포될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47번째 정부기념일이며, 현충일과 6.25전쟁일에 이은 세 번째 호국관련 정부기념일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북한의 서해상 국지도발은 북한의 서해상 북방한계선의 일방적 무시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1990년대 이후 침투도발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남 폭력행위의 주 목표지가 되었고 가장 치열한 국가수호의 장이 되었다.

더욱이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우리의 안보를 현저히 위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런 북한에 대해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무기거래 제한,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만장일치 결의안 채택은 북한정권에 대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확실한 메시지로 재해석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우리는 분열된 모습으로 안보의식의 결여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안보의식을 재정비하고, 튼튼한 안보의식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 제1회 서해수호의 날 제정 및 기념행사 추진은 더 뜻깊다 하겠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3월 25일(3월 넷째 금요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및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며, 식전행사로 합동묘역으로 조성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묘역 참배하며 희생자를 추모한다.

관련행사로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결의, 제2연평해전 기념음악회(세종문화회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백령도),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위로․격려,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식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도 개최된다. 특히 대전현충원에서는 북방한계선 사수의 중요성을 알리며 서해수호를 위해 산화한 55명의 장병을 추모하는 특별전시회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그 의의가 있는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우리 모두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통일한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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