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3 ‘로미오와 줄리엣’
20세기 가장 대표적 명곡과 만나는 프로코피예프 스페셜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2-28 11:14:2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4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3 “로미오와 줄리엣"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무지카 노바의 음악감독이면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마티아스 바메르트(Matthias Bamert)의 객원지휘와 아슈케나지, 아바도 지휘자 등과의 연주로 증명된 피아니스트 장 루이 스토이어만(Jean Louis Steuerman)이 함께 하는데,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낼 음악적 에너지와 상승작용이 매우 기대가 되는 무대이다.

프로코피예프는 음계와 음정만으로도 다양한 음색을 구사하는 작곡가로 러시아적 색채감과 서정성을 굉장히 잘 포착해 프로코피예프만의 음악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피아노의 다양하고 즐거운 리듬을 거쳐 파워풀하고 격정적인 흥분을 고조시키는 곡으로 프로코피예프의 실험적이며 복합적인 작곡 방식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장 루이 스토이어만은 장르와 시대를 뛰어넘는 넓은 레파토리를 가진 피아니스트로 그의 기교가 충분히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토이어만은 연주뿐만 아니라 음반 작업도 많이 하였는데 그 중 바흐 파르티타, 이탈리아 협주곡, 프랑스 서곡 레코딩은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헝가리 네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가졌다.

마지막 무대는 프로코피예프의 가장 뛰어난 음악어법과 매력적인 선율을 담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음악화 한 곡 중에서도 최상의 작품으로 꼽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이 날은 전 52곡 중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자만의 모음곡 버전으로 새롭게 들려 줄 예정이다. 프로코피예프의 애절하고 격정적인 음악에 바메르트의 탁월한 해석이 더해 최고조의 집중력과 최상의 연주력이 매우 기대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러시아 특유의 낭만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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