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업무 보고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1-21 21:06:01
[대전=홍대인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0일 열린 ‘2016 안전도시국’ 업무 보고회에서 세심한 관심과 지적에 눈길이 모아졌다.
허태정 구청장은 제설작업에 대해 “금번에 내린 눈으로 제설작업에 고생이 많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며 “차도 중심의 제설 작업으로 인해 인도에 대한 제설 작업이 방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제대로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붙기 때문에 보행하는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인도 제설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청장은 “대전은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특히 유성구는 갑천 및 여러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곳이 있다"며 “침신대 부근의 반석천의 일부가 아직 자연도로가 섞여 있어서 이 부분이 정비가 되면 반석동부터 충남대를 지나 갑천으로 연결되는 완벽한 자전거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청장은 “아직도 인도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잘못된 문화가 남아있다"며 “이는 보행자의 불편을 넘어 인도의 훼손도 심각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제도적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시의 미관에도 중요하다"며 “세종시에서 대전으로 들어오는 진입구와 온천역에서 충남대에 이는 길을 잘 정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청장은 “매력 유성을 위해 온천로와 대학로 주변의 간판 정비도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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