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서 초등학생의 교육자재인 노트북 등을 상습으로 절취한 공익근무요원 검거
- 노트북 1개, 아이패드 13개 등 1,00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6회에 걸쳐 절취한 사건-
최영진 | 기사입력 2014-06-04 10:22:28

[천안=최영진기자] 천안서북서(서장 홍완선) 형사과 강력1팀은, ‘13. 1월경부터 ’14. 5. 7일까지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00초등학교’ 내 연구실 등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노트북 1개, 아이패드 13개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교육자재를 상습으로 6회에 걸쳐 절취한 절도범을 검거하였다.

사건은 ‘12. 8. 27일부터 위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관리가 소홀한 교육자재를 절취, 판매하여 자신이 소비할 목적으로, 2013. 1월경부터 ’14. 5. 7일까지 위 학교 연구실 등에서 초등학생 교육용으로 보관하고 교육자재인 노트북 1개, 아이패드 13개, 애플 TV 리모컨 및 단말기 총 1,000만원 상당을 5회에 걸쳐 자신의 가방에 들고 나가 절취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품을 판매하였다.

절취한 물건은 모두 서울 및 분당지역의 장물업자에게 판매하여 얻은 수입금으로 자신의 유흥비 등으로 모두 소비하였다.

천안서북서는 향후 수사계획으로 피해현장인 ‘00초등학교’ 교육자재 담당자 상대로 다른 피해품 여부 확인 요청, 다른 교육자재를 절취한 사실이 있는지 여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피해품을 처분하였다고 주장하는 서울 및 분당의 장물매입자 특정, 장물취득 혐의로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교육자재로 사용되는 노트북 등을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절취하고, 그 피해품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범죄행위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초등학생의 교육을 위협하는 범죄로 학교측의 정확한 신고로 묵과할 수 있었던 사건을 치밀한 수사를 통해 조기에 검거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천안서북서 홍완선 서장은 피의자는 최초 자신이 사용할 목적으로 절취하였고 이후 자신의 유흥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하게 되었는바, 물질만능(향락주의)가 만연되고 있는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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