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면, 해안 맨발걷기 행사 성료
후포해수욕장 해변과 후포4리~후포6리 해변에 해안맨발걷기 코스 개발하고 종합안내판, 세족장, 신발장 설치
김희열 | 기사입력 2024-08-30 01:37:32

[울진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울진군 후포면은 지난 28일 후포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두화)가 주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후포면사무소에서 해안맨발걷기 교육을 하고 후포해수욕장 해변에서 걷기체험을 했다.

울진군 해안맨발걷기 교육후 후포해수욕장 해변에서 걷기체험 (사진:울진군)
후포면에서는 후포해수욕장 해변과 후포4리~후포6리 해변에 해안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종합안내판, 세족장, 신발장을 설치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해안맨발걷기에 따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맨발걷기는 땅(Earth)과 현재 진행형(ing)의 합성어인 어싱(Earthing)이라 고도 불리며 혈액순환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맨발로 걷는 이유는 신체와 지면이 직접 맞닿으면서 생기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며, 이를 접지, 혹은 앞서 언급한 어싱(Earthing)이라고 하는데 지구가 커다란 자석인 북극(N극)과 남극(S극)으로 되어있어 신체와 접지를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로인한 긍정적인 변화를 결국‘어싱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어싱효과가 최대치로 발휘되는 곳이 해안맨발 걷기이고 별도로‘슈퍼 어싱’이라고 부르고 있다.

맨발걷기 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로 변화를 도모하고, 지역관광지와 연계 (사진:울진군0
경북맨발걷기협회 장기현 회장은 “수분과 염분이 풍부한 바닷가는 몸속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유익균을 체내에 전달하는 어싱효과가 매우 높다”라며 “슈퍼어싱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백사장에만 머물지 말고 발등까지 물이 닿는 곳에서 자박자박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15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같이 강의를 듣고 해안맨발걷기를 직접 체험한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112㎞에 이르는 해안선에, 우리나라에서 중국발 황사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해안맨발걷기의 최적의 장소이다”라며,“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로 변화를 도모하고, 지역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 최고의 해안맨발걷기 코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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