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한 안동은‘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의 자세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시는 문화특구 조성계획 승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업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고, 문화특구로 지역 정주 근로자에게 질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등 3대 특구의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인구감소, 지역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최초의 지자체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며 세제 혜택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등 다양한 기업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큰 동력을 얻었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바탕으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특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백신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
더불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안동호 일원에 수상공연장과 마리나리조트, 수륙양용 버스를 설치하고, 월영교 일원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야간경관을 연출해 관광 체류시간 증대로‘머무르고 싶은 안동’을 만든다.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선부지를 활용해 관광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영가대교 북단과 구 안동역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옛 안동역 부지에는 중앙선1942 안동역을 중심으로 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전통주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고, 35km의 폐선부지는 안동역~임청각~월영교를 잇는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및 와룡터널 빛의 터널 조성사업 등으로 힐링 로드로 만든다.
전통시장별 특성화 사업으로 원도심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앙신시장에는‘왔니껴 안동 오일장’, 구시장에는 주말 풍물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용상시장은 안동 한우와 달빛을 소재로 한 상품개발 및 디자인 특화로, 전통시장별 특성화 요소를 더해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다.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으로 상가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개선하고, ‘왔니껴 안동 오일장’과 전통시장 투어를 연계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청년남녀의 만남 주선부터 임신, 육아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SOC 확충사업도 진행 중이다.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돌봄서비스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경북 북부지역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거점 은하수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으로 이어지는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자연스러운 연계를 유도하고, 서비스 공백기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 관련 수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비어있는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도 검토 중이다.
낙동강변에 수세식 공중화장실 및 화장실 내 안전,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깨끗한 강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이와 더불어 실외정원 조성사업, 수질정화샛강 산책로 조성사업 및 분수광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동의 미래 100년을 그리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쉽고 편안한 길이 아닐지라도‘안동시장’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마음에 품고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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