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당뇨병 학생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04 09:57:30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3일 오후에 세종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위원회’는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학교안전과장, 보건소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교사, 당뇨 학생의 학부모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위원회’는 전문가,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모여 환우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수렴, 정책지원에 대한 검토 등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지원위원회는 당뇨 학생의 학부모와 재학 학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각 기관에서 당뇨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4년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교내 건강증진협의체 구성 ▲당뇨 학생 개별 계획수립 등 지원 체계 구축 ▲담당자 연수와 학교 방문 상담 등 학교 구성원 역량 강화 ▲상담지원과 학부모 자조 모임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지난해부터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있었고, 이번에 다양한 분야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위원회’가 구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제1형 당뇨 등 난치성질환 학생들을 위한 전문가 학교 방문 상담, 교직원 연수, 학부모 자조모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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