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보 운영’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진행
23일 의회 의정실에서 의원 대상으로 ‘4대강 보와 녹조의 원인과 대책’ 강의 열어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1-23 20:48:23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23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세종보 가동과 관련해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은 지난 8월 환경부의 4대강 보 존치 및 정상화 추진 결정과 수문 가동 예정에 따른 조치다.

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이 강연자로 초빙되어 ‘4대강 보와 녹조-원인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강찬수 박사는 과거 소양호의 심각한 녹조 발생사례와 4대강 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수질오염으로 발생하는 녹조 및 남세균의 발생 원인과 심각한 유해성에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를 개방하는 것이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선 세종보 운영과 관련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그동안 환경 정책이 퇴보한 것은 전문가들의 책임이고, 잘못된 정보가 환경 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며,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정확한 측정자료에 기반한 협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보 가동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수질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경문제의 정치화보다 구체적인 연구·조사와 모니터링, 철저한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결정 번복과 정부의 운영 결정과 관련해 “에너지 발생과 경관, 관광 등이 환경의 가치보다 큰 것인지 깊게 고민해야 한다"며, “향후 금강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