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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용역은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의 의료지표를 분석해 달성 가능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순천시 맞춤형 공공의료 추진 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돼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전남 동부권의 의료체계 분석 결과와 심뇌혈관질환, 중증 응급의료, 산모·신생아·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주도의 하달식 의료 정책 방향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의료기관, 시민이 함께 응급의료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잘 갖춰진 의료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간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체계적인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전략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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