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항 수산물 축제 개최
맛과 멋으로 즐기는 죽변 바다
김희열 | 기사입력 2023-12-10 23:59:15

[울진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죽변항은 오래전부터 오징어와 대게, 명태 등 어종이 풍성한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로,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이 겨울 죽변항의 주인공은 울진 대게이다.

15일 ~17일까지 죽변항 수산물 축제 개최 (사진 울진군)
대게 조업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죽변항은 어민, 경매인, 상인들로 북적거리고 위판장에 일렬로 도열한 대게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대게라 불리는 울진대게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그 맛이 탁월하며, 울진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죽변항에서 개최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게, 문어, 방어, 대구, 가자미 등 죽변항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 경매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축제기간 물회퍼포먼스, 수산물 해체쇼, 활어 맨손잡기 등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공연들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메인무대 관람석 텐트 설치, 에어 돔 쉼터 등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추위와 바닷바람 등에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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