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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산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죽촌마을 주민 10여명이 마을의 낡고 바랜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추진해 마을을 아름답게 단장했다.
이번 활동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천혜의 비경을 가진 삼산면의 자연을 주제로 백도, 해풍쑥‧돌돔 등 거문도 특산품을 소재로 벽화를 새단장 한 것이다.
추진단장인 김기준 죽촌이장은 “바래고 어두운 담장에 벽화를 그려 한층 생기 있는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기 좋고, 마을 방문객들이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정만 삼산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이 아름답게 가꿔지고 특히 지역 특산품 및 자연환경까지 더하니 더욱 의미가 깊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청정전남 으뜸마을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추진단을 만들어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사업이다. 죽촌마을은 주민회의를 거쳐 작년 도색에 이어 올해로 2년차이며 내년에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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