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 공개행사 15일부터 열어
삼훑기, 계추리바래기, 삼째기, 베날기, 베메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 시연
김희열 | 기사입력 2023-09-15 07:58:09

[안동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임하면)에서 안동포짜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안동포짜기 공개행사 15일부터 5일간 열려 (사진 안동시)
9월 15일 찐삼벗기기, 베짜기 등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16일부터 삼훑기, 계추리바래기, 삼째기, 베날기, 베메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며,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금소마을 안동포 봇도랑축제’를 열어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마을체험을 함께 추진한다.

마을축제는 15일 18시30분부터 마을중앙 팔각정(빨래터)에서 지릅(대마줄기)으로 만든 소원등달기, 국악공연, 통기타공연, 달걀불띄우기, 마을 그림그리기, 폭죽놀이 등을 진행하여 가을밤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삼훑기, 계추리바래기, 삼째기, 베날기, 베메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 시연 (사진 안동시)
마을주민들과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가을의 풍성함에 감사하며 추수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임방호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장은 “생활양식의 변천에 따라 안동포는 점점 수요가 줄고 보유자들도 줄어드는 실정이어서 안타깝다. 안동포의 맥을 잇도록 안동포짜기보존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천년을 이어온 안동포가 만년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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