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출신 여당,김형동 "광양 충돌 안타까워…경사노위서 해법을"
"경사노위, 노동개혁 앞장서야…김문수 거취? 제가 관여할 부분 아냐"
안영한 | 기사입력 2023-06-12 12:18:16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질의 ·토론하고 있다.연합뉴스
[안동타임뉴스] 안영한기자 =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 간사인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은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의 '망루 농성' 진압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6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다친 김준영 사무처장이 쾌유하면 좋겠다. (노조의 진압 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은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이다 진압에 나선 경찰의 경찰봉에 부상했다. 경찰관도 김 처장이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다쳤다.

김 의원은 "문성현 노사정 위원장이 계실 때, (노사정이) 사회적 합의를 했었다. 그 부분에 대한 이행의 문제만 남았었는데"라며 "더 정성과 노력과 관심만 가졌으면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노총이) 사회·노동 의제와 관련해 한 축이기 때문에 바라건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탈퇴보다는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광양 사태와 관련해선 별개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한 사회자 질문에는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위상을 가지고 왔었는데, 최근 많이 삐그덕거리고 있지 않나"라며 "(경사노위가) 노동자의 의견까지 받아서 적극적으로 노동 개혁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