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공주 선발대회 15회 안동에서 5월 5일 개최
남재선 | 기사입력 2023-04-25 15:14:20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맞아 오는 5월 5일(금) 오전 11시 모디684 앞 메인무대에서 ‘제15회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노국공주 선발대회는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공민왕과 함께 안동으로 몽진한 노국공주를 기리기 위해 개최된다. 공민왕 일행이 소야천에 다다랐을 때 안동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 데서 유래한 놋다리밟기도 진행된다. 노국공주 선발대회는 2006년 여성민속한마당 행사부터 시작해 올해 15회를 앞두고 있다.

5월 5일 노국공주로 선발되면 놋다리밟기 공연 시 공주로 활동하게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

노국공주 선발대회는 용모, 상식, 특기 등을 심사해 동부 공주, 서부 공주를 비롯해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 등 7명의 공주를 선발한다. 참가자는 모두 전통한복을 입고, 흰 신발과 흰 양말을 신어야 한다.

제5회 대회까지는 안동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6학년까지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30여 명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제6회 대회부터는 경상북도 대회로 확대되어 경북 도내 초등학생으로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국공주를 선발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이 시연될 예정이다.

모집은 4월 26일(수) 18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자가 40명 이상일 경우에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걸쳐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다. 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안동문화원 홈페이지(www.adcc.or.kr) 혹은 안동문화원 (054) 859-082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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