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과 베트남 화방군은 2016년 처음으로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2명의 계절근로자들이 들어와 영양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 근로자는 화방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농업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사람들로 단기취업비자를 통해 7월 3일까지 90일 동안 파종과 수확 등을 하며 영양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영양군은 이번에 들어온 계절근로자 90명을 포함해 하반기까지 4차례에 걸쳐 총 600여 명이 들어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영양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해결과 농가의 인건비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우리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화방군에서는 우리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는 등 양군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군이 농업인력 교류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로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