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벚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용당뚝방길 일원에서‘제9회 용당뚝방길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용당뚝방길 540m 구간에 벚나무 77주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개화 시기에 맞춰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특히 벚꽃비 내리는 데크길은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길로 각광받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박 터트리기, 초등부 사생대회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행사, 축하공연, 먹거리장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2023정원박람회를 찾아 순천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동천을 수놓은 벚꽃과 함께 연분홍빛 설렘 가득한 추억을 선사했다. 야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야간 조명 점등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동천의 낮과 밤의 벚꽃을 머물러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범서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동민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더욱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였다.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산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세를 지역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세 환원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벚꽃축제 외에 삼산 작은 음악회, 업동저수지 두꺼비 생태환경 축제, 사랑의 김장나눔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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