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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햇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화동마을 농협 앞에서 복지리더들이 발 벗고 나서 마련한 것으로 이날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정성들여 준비한 들깨감자탕과 도토리묵을 대접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사랑의 빨간밥차’ 급식봉사는 매주 수요일 화동마을에서 열리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화동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매주 맛있는 한 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며, 이웃들과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두 배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화양면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대접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사랑의 빨간밥차가 재개돼 뿌듯하다”며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며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노인복지관 주관 ‘사랑의 빨간밥차’는 3월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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