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태화분회』는 3월 30일 태화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경로당 회계교육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장백용 분회장을 비롯해 태화동 관내 22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성과를 돌아보면서 2023년 사업계획과 각 경로당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회계 교육에서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 유인한 회계교육 자료집을 바탕으로 경로당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과 함께 사례를 들어 진행됐으며, 각 경로당의 건의 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교육내용은 ▲2023년 경로당 지원 변경 사항 ▲냉·난방비 및 운영비 등 사업별 보조금 지원기준 ▲보조금 지출 가능과 불가 세부항목 등 집행 및 정산 방법, 유의 사항 ▲안동시 자체 경로당 맞춤형 회계 서식과 작성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방식 변경 및 지역봉사지도원 활동일지 작성 ▲개별 경로당 총회 회의록 작성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태화동 경로당 회장 및 총무들은 주요 건의사항으로 고령으로 인해 보조금 지출에 난색을 표하며 회계 절차 및 서류 작성에 있어 더욱 간소화해주기를 요청했다. 이번 경로당 회계교육을 통해 회계처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됐고 사례를 공유하면서 의문나는 점이 많이 해소됐다는 반응이었다.

장백용 분회장은 “대면 총회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태화분회 노인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경로당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찾아보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균 태화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는 회장님과 총무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사회의 어른으로서 우리 지역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