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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느린 학습자’는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IQ)가 71~84점으로 평균보다 낮아 주의 집중이 어렵고,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이 서툴러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협약으로 여수산단로타리클럽은 느린 학습자를 위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습 자원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여수산단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한 총 3천여만 원은 국제로타리 재단에서 지원받은 글로벌 보조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통의 기본이 되는 문해력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충분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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