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안동소방서, 주택화재 예방과 대응방법 안내
-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요 -
남재선 | 기사입력 2022-03-28 15:54:06

안동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교 권세민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어느덧 다가온 따스한 봄날! 본래 이 시기 우리 각 지역에서는 앞으로 개최될 봄꽃, 걷기대회, 지역 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축제로 활기가 넘쳐 날 시기다. 하지만 2019년 11월 발병한 코로나19로 각 지역에서 행사는 취소되고 있으며, 대부분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 운동, 게임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택 화재 발생 위험도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5년 경상북도 주거시설 화재발생 건수는 3,512건으로 67명의 사망자와 366명의 부상자, 22,745,13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 1,719건 ▲전기적 요인 676건 ▲원인 미상 664건 ▲기계적 요인 244건 ▲기타 106건 ▲방화의심 44건 ▲방화 36건 ▲가스누출 23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가정에서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며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주택화재의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이다. 우리는 화재발생 통계자료를 통해 주택화재 발생 원인이 대부분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주의란 주방에서 요리 중 가스 불을 켜둔 상태를 잊고 외출 또는 잠이 든 경우, 불씨가 살아 있는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린 경우, 호기심 가득한 어린 아이의 불장난 등이 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콘센트에 쌓인 먼지의 열 축적, 불량 및 고장 난 전자기기의 사용 등의 화재이다.

먼저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을 사용해 음식물을 조리하는 가스레인지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타이머 장치를 설치하며, 흡연 후 담배꽁초는 불이 확실히 꺼졌는지 재차 확인하고, 어린아이가 불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금지하고, 정기적인 청소로 콘센트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열 축적 등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제거하며, 전자기기는 KC마크 등 인증된 제품의 사용과 사용 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를 예방한다.

둘째, 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다.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는 소화기가 있다. 설치기준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씩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약 3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인터넷,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구매 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배터리 수명은 약 10년이며, 소화기의 사용기한 또한 10년이다. 한 번의 구입과 설치로 10년 동안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셈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자.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 발생 비율은 약 18퍼센트이다. 하지만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의 사망자 발생 비율은 약 46퍼센트나 차지하고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사망자의 발생 비율이 높은 주택화재! 예방과 대응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직접 실천해 우리의 소중한 가정을 함께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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