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공무원 15명,청도경찰관 11명 참석
이승율 군수 업무추진비 카드로 대낮 소주15병
청도경찰 청문감사관담당 참석자 명단 가르켜줄수 없다
한방백숙 5개 소주15병 4십2만 4천원 결제
【청도타임뉴스 = 여종구 기자】 경찰공무원들의 기강해이 방지를 위해 중앙부처에서 감찰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청도 경찰관 11명과 청도군청 공무원 15명이 대낮에 소주를 마셨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 및 청도경찰서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난 2월경 화양읍 오부실길 소재 한방백숙집에서 이승율 군수 업무추진비 카드를 이용 한방백숙 7개 소주 15병을 마신 것이 취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가 청도군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이승율 군수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중 지출결의서 및 영수증 등에서 확인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날 치안 행정관계자 식사 제공 자리였다며, 군정업무협조 노력하는 치안관계자들과 군청 직원들 간의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점심시간 낮술 사실이 또 다른 자료에도 발켜지자 "점심에 어쩔수 없이 민간단체장 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어쩔수없이 반주로 (술을) 가끔한다. 라고“ 털어놨다.
한편, 청도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담당자에게 당일 날 식사자리에 참석한 직원에 대한 신원에 대해 질문하자 “그걸 꼭 얘기해줘야 되느냐? 답변할 의무가 있느냐며" 정보공개 요청을 하라며 권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마저 일고 있어 중앙부처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당시 비선 실세 국정 논단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정국의 혼란을 빚던 시기여서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평소 청도군 지역 주민들의 공복과 일꾼임을 자처해오던 청도군 공무원과 지역주민의 재산보호 및 치안행정을 해야 할 경찰들이 대낮 술판을 벌였다면 총체적 난국인 비상시국을 망각한 놀자판 기강문란을 엄히 다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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