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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김동진 기자] = 경북 영양군 입암면(면장 김영범)은 지난 23일 대천보건진료소에서 ‘성인문해교육 작은 발표회’를 열었다.
입암면은 지난 7월부터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관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는 마을 교육생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개월간 교육생들이 직접 쓴 편지 및 작품을 전시한 가운데 편지 낭독 및 소감 발표 등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황일민 지도강사는 “20여년간 많은 수강생을 가르쳤지만 이번 교육만큼 기억에 남는 강의는 처음이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범 입암면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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