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곶감 대박 행진은 계속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4 09:16:47
【영동 = 타임뉴스 편집부】최근 가을장마로 곶감 피해로 시름을 앓던‘감고을’영동군이 대도시와 군내에서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를 잇따라 벌여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7~23일 부산역 ․ 서울 용산역의 철도 맞이방, 영동읍 영동전통시장에서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를 벌여 4억7300만원어치의 곶감을팔았다.

군은 해마다 12월 군에서 열었던 곶감축제 대신 지난해 처음 영동곶감연합회와 손잡고 대도시 위주의 판촉행사로 개편했다.

이에 군은 지난 17~19일 부산역, 21~23일 서울 용산역에서‘영동곶감 특판장’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 여철구 군의회의장,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 씨 등이 홍보요원으로 나서 낱개 포장한 시식용 곶감을 나눠주고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하면서‘영동곶감’알리기에 주력했다.

이 결과 부산역에서는 9,200만원, 용산역에서는 1억9200만원 어치의 곶감이 판매됐다.

또 군은 곶감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하루만 진행했던 군내 판매행사를 3일간으로 늘려, 올해는 18~20일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에 판매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를 마련 ․ 운영했다.

곶감따기 체험과 곶감을 구입 하려는 서울역, 양산 물금역, 제천역 등지에서 출발한 곶감관광열차에 탑승한 관광객 1천600명이 방문하는 등 3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판매장에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 결과 영동전통시장에서는 1억8900만원 어치의 곶감이 팔렸다.

3곳의 곶감 판매행사장에서는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만들어 과육이 차지고 쫄깃한 영동 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한 햇곶감을 구입하려는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행사는 최근‘가을장마’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진과 용기를 북 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영동곶감연합회는 궂은 날씨와 경기침체를 감안해 군내와 대도시 특판행사 매출액을 합쳐 당초 4억 원을 예상했지만, 18%가 늘은 4억7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에 덩달아 영동전통시장도 활기가 넘쳤다.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다.

올해도 2천여 농가에서 63만6천접(1접=100개)의 감을 깎아 말렸다

박세복 군수는 “지난해 비해 올해는 관내 행사장을 넓히고 판매 기간을 늘려 판매 행사를 진행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진에 이바지하고, 식당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며“설 전까지 자매결연 지자체 등을 돌면서 영동곶감을 더 많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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