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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김동진 기자] = ‘제17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에서 영양군 입암면 김미진(26)씨가 ‘다문화효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월 18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된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에서 입국 7년차의 베트남결혼이민자 김미진씨는 입국 이듬해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위기를 맞은 가정에서 시모와 불편한 남편을 지혜롭게 화목한 가정으로 극복한 공을 인정받았다.
다문화효부상은 가천문화재단에서 인륜의 기본이 되며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 정신’을 전 국민들에게 선양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효녀 및 효부를 선발해 수여하는 효행상이다.
영양군은 가천문화재단의 심청효행대상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4년 영양여고에 재학하던 신원미 학생이 제6회 심청효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1년 제13회에서 홍다우씨가 다문화효부상 대상을, 이듬해에는 백지은(응웬티후엔)씨가 다문화효부상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미진씨는 500만원의 상금과 가천대길병원 입원 및 진료비 평생 할인, 100만원 상당의 무료종합건강검진권 2매를 특전으로 받게 됐다.
금순환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더 많은 효행자를 발굴해 ‘충효의 고장 영양’이 널리 알려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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