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
- 한방항노화산업 육성 기반 마련 - - 농업인이 잘사는 행복 산청 건설 최선 -
박한 | 기사입력 2015-12-22 10:46:16
【산청 = 박한】허기도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부자산청’ 실현을 위해 올 한 해 힘차게 달려왔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에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앙부처의 신규 사업 추진을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인해 국・도・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30건의 사업이 선정돼 18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산청군의 제반여건과 환경요인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군정발전 방향의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향후 10년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청의 비전을 체계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15회 산청한방 약초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해 1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10월에는 2015 산림문화박람회를 통해 52만 명의 관람객이 산청군을 찾는 성과도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동의보감촌의 활성화는 물론 산청군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허기도 군수의 올 한 해 군정 주요 성과를 정리해 본다.

◇ 한방 항노화산업 기반 구축

한방의 고장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금서면 매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한방약초밸리 조성사업은 95%의 진도를 보이고 있어 연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지리산권의 우수한 약재를 활용한 가공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경남도와 산청군, 경남약사회, 경남생약협동조합 등과 함께 지난 3월에 협약체결을 마쳤다.

지난해 10월에 산청군의 우수한 약재의 판로확보를 위해 자생한방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금서면 평촌리 일대 약 20만㎡ 규모에 사업비 350억 원을 투자해 한방항노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미 6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베리류 70농가 22㏊, 약초류 1500농가 1000㏊ 이상의 항노화 원천 농산물 재배면적을 이용, 4년간 250여억 원을 투입해 베리류 재배단지와 항노화 힐링 관광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앞으로 지리산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우수 항노화제품과 항노화 국제시장에 대응할 항노화산업 거점지역의 중심축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에 35명의 전문가로 포럼을 구성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지난 12월 3일에는 국회에서 항노화산업 육성 토론회를 개최해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화에 노력해 왔다.

그리고 동의보감촌 활성화에도 주력해 한방미로공원 조성과 숲속 수영장, 곤충 전시관 조성으로 힐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여 부자산청 구현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곤충산업 육성에 있어 동의보감촌 내 20억 원을 투자해 ‘약용곤충 힐링 생태체험 학습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다양한 곤충을 활용한 체험학습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통해 농가 소득원 창출과 항노화산업 기반 구축을 마련했다.

지난해 농산물 유통시설 5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농협과 공동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곶감은 그간의 지속적인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돼 2만여 세트가 납품되는 등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하이베드 시설지원과 딸기 가공공장 건립, 베리류 재배단지 조성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에 해마다 농업분야 예산 20%를 확충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성과로 산청딸기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우수한 품질성을 인정받아 캐나다 수출길에 올라 북미시장 판로 확대와 함께 산청의 청정 이미지를 더한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산청군은 정부의 녹색성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군의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지난 2월에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의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성심원은 공모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7억여 원을 투자해 태양광, 소형풍력 등을 신설하게 된다.

공공시설에 대한 사업으로는 ‘산청 에코비전 203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의보감촌 주차장에 1.3M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 했으며,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소수력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풍력사업도 현재 3곳에 추진 중에 있다.

◇ 청정한 산청 이미지를 고양시켜 찾아오는 산청 구현

허기도 군수가 취임 이후 가장 강조한 시책중 하나가 녹색산청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산림녹지과에 녹색담당을 신설하고 가정정원부터 마을정원, 읍면단위 공원까지 가꾸어 나가고 있다.

동의보감촌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힐링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방휴양림과 연계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해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농촌지역의 거점중심지인 면단위 소재지권역을 문화와 복지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시천・단성・신안면 소재지에 150억 원을 투입해 종합 정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가시권 노후 불량주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허기도 군수는 지난해 귀농・촌 전담부서를 신설, 귀농・촌인 정착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힘쓴 결과 2005년 이후 10년 만에 군 인구가 3만 6000여 명으로 넘어서는 성과를 가져왔다.

산청군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전입한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귀농정착지원금 400만 원 보조, 농업창업자금 3억 원, 주택 구입・신축 자금 5000만 원 이내 융자지원 등 다양한 경제적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귀농・촌 전문교육과 병행한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 농촌 현장에 빨리 적응하도록 유도 하고 산청이 귀농・촌의 최적지임을 알리고자 귀농・촌 일자리 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청군이 그동안 도시민 유치를 위해 전력해 온 결과 올해 348가구 578명이 산청으로 귀농・촌이 이뤄져 지역 인구증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문화관광사업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군의 품격 향상

2013년 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은 숲속 수영장과 한방미로공원을 조성하고, 숙박체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단체관광객 3000여명을 유치하는 등 매년 관광객이 증가해 올해 6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동의보감촌을 찾았다.

한편 생초 축구문화센터와 남부 궁도장, 시천체육공원, 산청 복합체육시설이 차례로 준공됨으로써 군민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과 전지 훈련팀 유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사회 구현

올해 착공한 노인・장애인 복지관은 4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훈단체, 노인단체 등 각종 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 어린이집의 경영부실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어린이집을 공립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6억 원을 확보, 연차별로 공립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여성,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장애인, 노인이 우대받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복지행정 평가에서 ‘행복e음’평가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

허기도 군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시행을 통해 군민 소득기반 확충과 문화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행복지수가 높은 ‘부자산청’ 조기 실현을 위한 예산확보에 전력했다.

산청군은 생초면 어서권역 등 7개 권역에 마을별 특성을 살려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도비 등 316억 원을 확보, 연차적으로 권역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초면 어서권역은 축구 전지훈련과 단체 워크숍 유치 등으로 연간 1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차황 황매골권역은 짚공예체험장, 친환경농업교육관 등을, 오부면 가마실권역은 친환경농업교육관, 도농교류쉼터 등은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단성 백곡권역, 신등 율모권역 등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서 쌍효마을, 시천 동당마을, 단성 석대마을은 창조적 마을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 농어촌 지역 시・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해 ‘부자산청’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이 사업은 올해 정부가 새로 추진하는 지역발전 대표사업으로 정주여건과 안전이 취약한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청군의 ‘금서면 화계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업비 49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40억 원 이상 확보한 시・군은 산청군을 포함해 전국 5개 시・군에 불과했다.

산청군은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임천교 주변 하천 제방 보강사업, 마을 내 소방도로 개설과 포장 정비사업, 빈집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 공동생활 홈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 교육환경 개선과 자치행정 구현

허기도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거점 기숙형 중고등학교는 거점 1지역에 설립이 확정됨으로써 2018년부터는 군민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제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에 이어 일본 효고현 사사야마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시 산청군을 방문해 양시의 특성과 현황을 파악하고 교류에 필요한 내용을 협의했다.

매월 직원조회 시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동안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직자 청렴 및 반부패 교육, 공직기강 감찰기능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81점으로 전년도(7.25점)대비 0.56점이 상승해 도내 군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청군 공무원들의 내부 청렴도 평가의 경우 전국 군부 2위 평가를 받아 깨끗하고 투명한 군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이러한 모든 성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600여 공직자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올 한 해는 군민의 뜻을 받들고 군민과 함께 일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풍요롭고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을 위한 행정, 살기 좋은 산청’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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