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축제,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2 09:30:28
【영동 = 타임뉴스 편집부】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세복)가 연 난계국악 자체평가 결과 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축제추진위 위원들과 박세복 군수 등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토의하고 축제 개선 방인 제시됐다.

군은 매년 국악․포도 등 민간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열었던 축제 운영 방식을 축제 예산 절감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를 지난 6월 구성해 이 위원회가 향토축제를 열고 진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축제 비용을 매년 (사)난계기념사업회에 보조금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을 군이 직접 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축제 비용을 일괄 대행사 지급 후 집행하는 방식이 아닌 군이 단위사업별 업체와 직접 계약해 대행 수수료 등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호서대학교 축제평가 연구용역에 따르면 총 53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 처음 축제장 내 설치한 토피어리 공원, 스노우 펄 설치 등 이색적인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메인무대 건너편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설치된 상설공연 무대를 영동읍 중앙로의 차 없는 거리로, 먹거리 장터를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각각 옮겨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동선(動線)의 효율성을 높였다.

평가 용역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행사 안내요원의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차시설 편리성 부족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부족,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신규 프로그램의 완성도 부족, 향토음식 맛과 질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에 군은 시설 분야에서는 효율적인 축제장 구성, 새마을향토야시장 통합 운영, 메인무대 그늘막 ․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운영분야에서는 국악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 개발, 차 없는 거리 내실 운영, 객관적인 관광객 통계 작업, 20~30대 젊은층의 축제장 방문 유도를 위한 이벤트 ․ SNS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48회째를 맞이한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국악 대중화와 보급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 국악축제다.

올해 이 축제에 27만 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뽑혀 모두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