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서지역 제한급수 완전 해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14 10:14:24
【완도 = 타임뉴스 편집부】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효율적인 물 관리로 도서지역의 제한급수를 완전 해소했다.

군은 2013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 상수도운영을 위탁해 체계적으로 물 관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도서지역에서 매년 시행되던 제한급수가 완전히 해소되어 군민들이 풍요로운 물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도군은 우리나라 평균을 웃도는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에도 수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상수도관의 노후 등으로 인한 누수로 인해 매년 도서지역에서는 연평균 140일 정도의 제한급수를 실시해 오고 있었다.

군은 이러한 도서지역의 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여 운영효율화사업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했다.

상수관망 개선과 누수복구 등을 통해 유수율을 2013년 34%에서 2015년 9월 기준 65.9%로 31.93% 끌어올려 연간 약 360만 톤에 달하는 누수량을 차단했다.

고무보 설치 및 하천취수 등을 통해 추가로 수원을 확보함으로써 도서지역의 상습 제한급수를 2015년에는 완전히 해소하게 되었다.

상수도 누수를 차단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인 효과는 연간 약 3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사업목표기간인 2018년 보다 1년 앞당겨 2017년까지 유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경우 연간 누수량은 약 520만 톤 정도 낮춰지는 등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충남서부지역 등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전국의 많은 시․군들이 제한․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비해 완도군의 성공사례는 다른 지자체에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상수도의 유수율을 높이겠다”며 “노후 저수지에 대한 안정화작업 및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등 저수지 운영 최적화 및 안정화사업도 함께 추진해 홍수나 가뭄 등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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