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소각 영농부산물 파쇄 산불 예방
박한 | 기사입력 2015-12-11 08:23:52
【하동 = 박한】최근 산림 인접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이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소형파쇄기 4대를 활용해 올 연말까지 17.4ha의 영농부산물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일 고전면 고하리에서 읍면사무소 산불담당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을 대상으로 파쇄기 운영법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시연회에서 콩대·고추대·매실 잔가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특히 군은 파쇄기 운영으로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논·밭·과수원 등의 퇴비로 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그동안 대부분의 영농부산물을 무단 소각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산불감시원이 파쇄해 줌으로써 노동력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산불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금지 조례와 산불방지 포상금 지급 규칙, 산불경보 깃발 게양 등 다양한 산불방지대책을 시행하며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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