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풍작과 쌀 소비 부진으로 쌀값 하락 등 고심이 깊은 합천 농업인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합천에서 생산되는 쌀을 합천군민이 소비하자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의 일환으로 합천 쌀 애용은 합천 군민이 먼저, 삼시세끼 합천 쌀 먹기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피켓퍼모먼스를 비롯해 군민들에게 쌀(1kg) 2,000포를 나눠주면서 합천 쌀을 애용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합천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생산단계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체계를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합천 쌀을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최고의 명품 쌀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에게 관심과 흥미유발을 통한 쌀 소비촉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합천 쌀 애용을 위해 ▲가정에서는 우리고장 생산된 쌀 먹기 ▲ 기업체, 공공기관 등 구내식당 우리고장 쌀 애용하기 ▲각종 시상품 우리고장 쌀 이용하기 ▲가족, 친지에게 우리고장 쌀 선물하기▲ 대형유통업체 및 양곡판매업소 우리고장 쌀 취급하기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였다.
특히, 장문철 합천유통(주)대표는 합천농협연합미곡처리장을「클린(Clean)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금년부터 선별적 검사와 등급제 수매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천 쌀 품질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합천에서 생산되는「해와 인」쌀이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 경남도에서 첫 입점을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박창권 부군수는 “쌀은 수천년 우리 주식으로 생활과 문화의 근간이다. 쌀 소비 감소는 지난 1970년에는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36.4kg 이던 것이 2014년도에는 65.1kg에 불과해 47.7%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쌀은 단순한 우리의 먹거리 일뿐만 아니라 습지를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천 쌀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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