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문화의 거리에는 지금...구름물고기가 두둥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4 16:14:11
【순천 = 타임뉴스 편집부】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는다.

이곳은 순천의 인사동이라 불릴 만큼 예술인들의 공방이 밀집 된 순천시 행동 문화의 거리.

어둠속에서 구름처럼 둥둥 떠 은은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지등(韓紙燈)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 등(燈)” 120여점이 그것이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물고기가 가장 높이 있는 구름과 만나, 하늘에 꿈을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구름물고기는 설치미술 ‘표구철작가’의 작품이다.

120여점의 구름물고기 중 한 쌍의 대형 구름물고기는 젊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된다.

구름물고기집은 그 안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찾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쪽지 편지를 매달 수 있는 구름물고기기는 가족과 연인 등 각종의 소망을 담은 쪽지들이 매달리며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10시까지는 한옥글방 앞에서 소망엽서쓰기 무료체험도 마련했다.

꿈을전하는 구름물고기는 밤에 더욱 빛을 낸다.

주위가 어두울수록 빛의 밝음이 세상을 밝혀주고 소망등으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전해 주고 있다.

퇴근길 걸음을 멈추고 사진찍기에 바쁜 배00씨에게 “구름물고기 어때요?”하고 물으니 “너무 아름다워요. 한지를 통해 밝혀지는 불빛이 은은하면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별을 보는 것조차 쉽지않은 도심 한가운데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구름물고기에게 새해 소망을 애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순천시는 2016년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구름물고기 등(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00가족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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